[더팩트 | 정읍=곽시형 기자] 민선 8기 반환점을 맞은 전북 정읍시가 지난 4개월간 45개소의 주요 사업장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 행정을 펼쳤다고 16일 밝혔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시민의 목소리를 들으며 지역 발전과 성과 창출의 발판을 다졌다. 이번 현장 방문은 준공 이전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시기적절한 대응을 통해 시민 삶과 직결된 사업들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9월 4일부터 이달 12일까지 매주 1회씩 총 11회에 걸쳐 진행된 대장정은 스마트 농업, 도시재생, 산업단지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정읍의 변화를 이끌었다.
이달 12일에는 △최첨단 스마트팜 유리온실 △개방형 휴게소(상행) △정읍 내장산 행복장터를 방문해 지역 농업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스마트팜 유리온실에서는 "스마트 농업은 지속 가능한 농업의 미래"라며 "시설 보조사업 추진 시 일률적인 재원 분배 보다 재배면적 등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하고 스마트 농업으로의 전환과 농산물 판로 확보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국 최초로 조성된 개방형 휴게소에서는 "SNS와 홈페이지를 통해 홍보를 강화하고, 시민과 근로자들이 전기차 충전소와 식당, 휴게실 등 편의시설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정읍 내장산행복장터에서는 "농산물에 대한 홍보를 위해 농산물 판매장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전면, 측면 두 곳에 감성적인 제목의 간판을 설치하고 시인성을 높여 방문객들에 더 많은 농산물 판매로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학수 시장은 이번 현장방문 기간동안 △내장산 문화광장 △도시재생사업 거점시설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제설 대비 도로장비관리소 등 주요 현안을 점검하며 시민 불편 해소와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신경 써줄 것을 주문했다. 현장에서 나온 의견과 문제점은 즉시 조치를 지시하며 해결책을 마련하는 실질적인 행정을 보여줬다.
이학수 시장은 "진행 중인 모든 사업이 시민의 행복과 편의를 위한 것임을 명심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계획대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힘써달라"며 현장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특히 내년에는 현장 점검을 더욱 확대해 미래 비전을 구체화하고 시민 삶의 질을 한층 더 높여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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