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 수원시는 올해 11월 '이달의 친절왕' 공무원으로 팔달구 사회복지과 돌봄지원팀 강순구 주무관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강순구 주무관 추천 시민은 "복잡한 가족사로 장례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강 주무관이 병원과 장례식장 등에 연락하는 등 발벗고 나서 무사히 장례를 치렀다"며 "적극적으로 민원 처리에 나서 감동했다. 공무원의 부정적 인식도 바뀌게 됐다"고 말했다.
시는 앞서 친절왕 선정 심사위원회를 통해 시민 추천 '친절공무원' 후보 13명을 대상으로 사례 난이도, 친절도, 대민 만족도, 해결 정도 등을 평가해 강 주무관을 선정했다.
시는 시민들에게 '그린카드'를 받거나 시 홈페이지 '칭찬합니다' 게시판에서 칭찬받은 공무원들을 평가해 매달 친절공무원을 선정하고 있다. 동행정복지센터에 비치한 그린카드는 시민이 친절공무원을 칭찬하는 글을 적을 수 있는 엽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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