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범진선·박혜원·허미정 약사, 병원약사대회서 수상

사진 왼쪽부터 범진선, 박혜원, 허미정 약사 /전북대병원

[더팩트 | 전주=이경선 기자] 전북대학교병원은 서울 스위스 그랜드호텔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4년도 한국병원약사대회 및 추계학술대회'에서 약제부 범진선 약사가 학술우수상, 박혜원 약사가 미래병원약사상, 허미정 약사가 포스터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학술우수상은 병원약사회지에 우수한 논문을 게재해 회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 회원들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학술우수상을 수상한 범진선 약사는 전북대병원 입사 후 30여 년 동안 병원 약사로 근무하면서 항생제 사용관리 위원회 활동, 약물 이상사례 모니터링, 약물 사용평가 등 많은 임상약제 업무를 수행했다. 특히 교육 및 학술연구 활동에 적극 참여해왔다.

미래병원약사상은 최근 5년간 학술활동을 통한 공로가 뚜렷한 만 45세 이하 병원약사로 앞으로 활동이 더욱 기대되는 회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이번에 미래병원약사상을 수상한 박혜원 약사는 지난 2016년 내분비약료 전문약사를 취득했다. 2023년부터 한국병원약사회 편집위원회와 병원약학교육연구원 재단에서 연구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병원 약사들의 학술활동을 독려하는 연구멘토로 활동 중이다.

2021 대한약학회 춘계국제학술대회, 2023 병원약사회 학술대회 등에서 포스터 발표, 2021 임상약학회지와 2024 병원약사회지 논문 개재 등 학술활동을 지속 수행하고 있다.

포스터 우수상을 수상한 허미정 조제팀장은 추계학술대회에서 '산제불가 의약품 정보 관리'를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업무 개선과 질 향상 활동 성과를 입증했다.

허 팀장은 산제불가 의약품 정보 관리 체계를 정립하고 대체 가능 의약품 정보를 확대 제공하는 한편, 신규 의약품 도입을 통해 산제처방률을 기존 10.23%에서 3.95%로 크게 낮추는 성과를 거뒀다. 산제불가 및 주의 사유, 복용 방법 등 정보를 공유해 환자와 취급자의 안전사고 예방과 정확한 의약품 사용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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