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전남형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 성과 공유회


김성 군수 "청년들 경험 공유하고 역량 강화하길"

장흥군이 지난 10일 군민회관에서 전남형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장흥군

[더팩트 l 장흥=오중일 기자] 전남 장흥군은 지난 10일 군민회관에서 '전남형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남형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지역 활력을 위해 청년들의 창업 역량을 강화하고 궁극적으로 장흥에 뿌리 내리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 성과 공유회에는 청년공동체 8개 팀과 사회단체장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선정된 8개 청년공동체는 지역자원을 활용한 창업아이템 개발과 판매, 문화·관광자원 홍보, 청년대상 취업교육 등에 참여했다.

물축제·청년의 날 등 지역축제 참여, 어려운 이웃에 대한 봉사활동 등 주제로 접근하며 지역사회 발전에도 힘을 보탰다.

이번 성과 공유회에서 최우수 공동체로 선정된 '장흥주향'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전통주를 개발해 주목을 받았다. 장흥주향은 장흥군을 대표해 전남도 성과공유회에 참여, 오는 18일 전남권 시군 우수공동체와 활동 성과를 공유하게 된다.

우수 공동체는 환경·문화 활동 봉사를 통한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추진한 '백년의 봄',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한 굿즈 제작과 지역홍보를 추진한 '자응콘텐츠', 지역 자원을 자료화하고 홍보한 '갈대상자', 청년 대상 제빵 자격증 취득 과정을 멘토링한 '승모네' 총 5개 팀이 선정됐다.

군은 청년공동체들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유지 및 확장할 수 있도록 토요시장 내 공유주방, 장흥군 농산물 가공지원센터 등과 연계 방안을 검토 중이다. 내년에도 5개 팀 이상을 모집해 향후 지역 리더로서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특별한 경험을 공유하고 역량이 강화되길 기대한다"며 "참여 청년들이 지역사회를 이끄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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