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사이버대, 올 하반기 K-MOOC 신규 강좌 선정


전국 대학 중 '한국법령이해 분야' 1개 강좌만 뽑혀
다문화한국어학과에서 K-MOOC 2개 과정 운영

건양사이버대학교의 K-MOOC 강좌 개발 책임을 맡은 박미정 다문화한국어학과 교수. /건앵사이버대

[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건양사이버대학교는 13일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년 하반기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사업’의 신규 강좌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수요발굴형 강좌는 분야별 전국 대학 가운데 1개 대학의 강좌만이 선정되는데 한국법령이해 분야인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한국 생활법률 AI 네비게이션’이라는 강좌가 최종 선정됐다.

해당 강좌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의 법과 질서를 이해해 이러한 위험 요소를 사전에 인식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AI 기반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실습과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도록 교육 목표를 설정했다.

이 강좌는 내년 6월까지 개발을 완료하고 대국민에게는 내년 하반기부터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강좌는 K-MOOC 누리집에 접속해 회원가입 후 누구나 시·공간의 제약 없이 수강이 가능하다.

강좌 책임을 맡은 박미정 다문화한국어학과 교수는 "AI 기반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실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법적 상황을 간접 경험하고 MZ세대 유학생의 호기심을 자극해 적극적으로 학습에 참여하도록 기획했다"며 "개정되는 법령에 맞춰 매년 업데이트해 최신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문화한국어학과는 지난 2022년 이진경 교수의 ‘현장 중심 Proto-Typing 기반 한국어 교수법’ 강좌 개발에 이어 이번에 추가 선정돼 2개의 K-MOOC 강좌를 보유하게 됐다.

최근 이주민이 국가 성장 동력의 주요 요인으로 인식되며, 초·중등 교사, 해외 선교사, 교장단협의회, 국내 거주 이주민, 취업비자 외국인 등 러브콜이 쇄도 중이다.

이 학과는 현재 학생 모집 기간 중으로 내년 2월 17일까지 전기 신‧편입생을 모집하며 자세한 내용은 대학 입학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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