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청양군이 지난 12일 여성가족부 주관으로 서울 은행회관국제회의실(명동 소재)에서 열린 ‘2024년 청소년정책 우수 지자체 정부포상 전수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정부포상은 17개 광역자치단체와 228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청소년 관련 사업과 정책 등을 평가해 청소년 정책 추진에 기여한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
청양군은 청소년정책 형성 단계에서 청소년참여위원회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 분석하고 이를 계획수립 및 사업추진에 반영해 왔다.
청소년 참여기구의 정책 제안을 논의하는 ‘군수와의 통합보고대회’, 청소년을 청소년재단 이사로 선임하는 ‘청소년 이사제’ 등을 통해 청소년이 정책 형성에 직접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점, 청소년 정책 예산의 비율이 전년 0.61%에서 2.62%로 대폭 증가한 점 등이 높이 평가됐다.
또한 정책집행 단계에서는 정부의 국정과제 이행, 군의회 설득을 통한 재단 출범, 청소년사업 및 행사에 지자체장의 참여와 관심이 높았던 점도 이번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청소년 정책 관련한 군의 관심과 노력으로 김돈곤 군수가 오는 26일 한국청소년재단에서 청소년의 삶을 바꾼 정책을 위해 활동한 지자체장에게 시상하는 ‘제9회 청소년희망대상’ 수상자로 뽑혔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이번 수상은 청소년이 더 많이 행복한 청양군을 만들기 위해 청소년과 관계자 모두가 노력한 결과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청소년 육성을 위해 청소년의 말에 귀기울이고 청소년과 함께 그리는 청소년 정책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tfcc2024@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