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경기 광명시가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ESG 실천 네트워크로 '광명 ESG 액션 팀(Action Team)'을 출범시켰다고 13일 밝혔다. 액션 팀에는 기아 오토랜드 광명공장, NH농협은행 광명시지부 등 기업과 관내 기관들이 참여했다.
광명 ESG 액션 팀은 광명시와 관내 공공기관, 기업 등 지역 민·관 자원이 협력, 지역자산을 활용해 부의 순환을 촉진하고, 지역사회 문제해결에 기여하는 ESG 실천 민관협력 네트워크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2일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에서 열린 '2024 광명 ESG 포럼' 개회사에서 "ESG는 공공기관과 기업에게 선택이 아닌 생존전략이 됐다"면서 "광명 ESG 액션 팀을 결성해 중복 사업을 줄이고 자원을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전략적 협력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광명 ESG 협약식 △광명 ESG 액션 팀 출범 선언 △포럼이 진행됐다. 협약식에서 기아 오토랜드 광명공장, NH농협은행 광명시지부, 광명시체육회가 ESG 액션 팀에 가입했다.
광명시는 앞서 가입 의사를 밝힌 광명도시공사, 광명시청소년재단, 광명문화재단, 광명시자원봉사센터, 광명종합사회복지관, 철산종합사회복지관, 대한적십자사 광명시지부를 포함해 ESG 액션 팀 출범을 선언했다.
시는 팀 구성원들과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지속 소통으로 지역자산형 ESG 협력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지역과 함께하는 ESG경영, 약속을 넘어 실천으로'를 주제로 한 포럼에서는 △송정복 희망제작소 사무국장 △김영식 전국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사무국장 △윤여진 광명사회적경제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이한별 독립서점 읽을마음 대표가 발제했다.
광명시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관내 공공기관, 기업 등을 확대 모집해 지역문제 해결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양한 협력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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