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장흥=오중일 기자] 전남 장흥군은 지난 11일 장흥다예원에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특색사업 일환으로 다도(茶道) 원데이 클래스를 운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특화 여성 일자리 생태계 구축을 위해 다도(茶道) 예절 자격증 이수자에게 직업교육과 실습훈련 기회를 제공했다. 자격증 이수자는 다도에 관심이 있는 지역민 25명을 초대해 6대 다류와 차의 유래, 잎차·말차 행다 시연, 청태전 만들기 등을 직접 수업해보는 경험을 가졌다.
전통 다도 예절 한 이수자는 "다도를 처음 취미로 접하게 됐는데 이렇게 제가 직접 수업을 진행하고 나아가 일자리로 연계될지 몰랐다"며 "부족하지만 더욱 열심히 공부하고 훈련해 많은 사람들에게 차에 대해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장흥군은 지난 2011년 전국 군단위 최초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돼 2023년 3회 연속 재지정 됐다.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5대 목표 과제에 맞춰 여성의 지위 향상·역량 강화·사회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특히 장흥 지역 특산품인 청태전을 활용해 직업교육 및 훈련, 취·창업 연계로 여성 일자리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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