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부천=김동선 기자] 경기 부천시립합창단이 연말을 맞아 헨델의 장엄한 선율을 관객들에게 전한다. 부천시립합창단은 제173회 정기연주회로 송년음악회 ‘헨델, 메시아’를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부천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김선아 상임지휘자 지휘로 소프라노 김제니, 카운터테너 장정권, 테너 김효종, 바리톤 성승욱과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협연한다.
헨델의 ‘메시아’는 종교음악을 넘어 인류의 음악 유산으로 꼽히는 걸작이다. 그리스도의 탄생, 수난과 속죄, 부활과 영생을 다루는 총 3부 구성의 성악 음악극으로 서창, 중창, 합창 등 다양한 성악 형태가 어우러져 다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김선아 지휘자는 "예언, 탄생, 승리의 순간을 선율과 화성으로 표현하며 솔로와 합창의 조화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 곡이 전하는 희망과 감동을 온전히 느끼며 한 해의 마무리가 특별하게 장식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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