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부산 지역 ESG 발전 토론회 개최


사람·환경·미래 연구모임, ESG 실현 위한 정책 등 주제로 열려

부산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사람·환경·미래이 11일 부산시의회 2층 중회의실에서 ‘ESG 실현을 위한 정책 개발 및 자치단체의 역할’을 주제로 전문가 강연과 토론회를 개최했다./부산시의회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부산시민들의 행복한 삶과 친환경 도시 조성을 위해 부산시의회가 팔을 걷어붙였다.

12일 부산시의회에 따르면 의원연구단체인 '사람·환경·미래'는 전날 시의회 2층 중회의실에서 ‘ESG 실현을 위한 정책 개발 및 자치단체의 역할’을 주제로 전문가 강연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내년 연구 과제 발굴을 목표로, 자치단체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부산시의회 의원, 관련 공무원, ESG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황석칠 의원은 토론회에서 "ESG는 지역사회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요소이며, 자치단체가 이를 중심으로 시민 삶의 질을 개선하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연자로는 녹색전환연구소 부소장이자 변호사인 지현영 강사는 ESG의 기본 원칙과 국제적 동향을 소개하며, 지방정부가 환경과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데 필요한 구체적 실행 방안을 제시했다.

김재운 부산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장은 "ESG는 이제 기업만의 화두가 아니라 자치단체와 지역사회의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토론회가 자치단체가 ESG 실현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강연 후 이어진 토론에서 참여자들은 ESG 정책의 실행 가능성과 자치단체의 역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정책 대안을 모색했다.

의원연구단체 '사람·환경·미래'는 이번 토론회를 시작으로 지방정부 차원의 지속가능한 정책 개발을 위한 연구와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친환경 도시 속에서 부산시민이 안락한 삶을 누리고, 후 세대에게 행복을 물려주기 위한 연구를 목적으로 만들진 부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사람·환경·미래'는 김재운 의원(부산진3, 국민의힘)을 대표로 김창석 의원(사상구2, 국민의힘), 김형철 의원(연제구2, 국민의힘), 문영미 의원(비례대표, 국민의힘), 박대근 의원(북구1, 국민의힘), 박철중 의원(수영구1, 국민의힘), 윤태한 의원(사상구1, 국민의힘), 이종진 의원(북구3, 국민의힘), 황석칠 의원(동구2, 국민의힘) 등 9명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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