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대전장애인미래복지정책포럼 및 37개 장애인 단체가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을 적극 환영하며 장애인 복지와 교통편익 증대를 기대한다"고 12일 밝혔다.
대전장애인미래복지정책포럼 및 37개 장애인 단체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지난 11일 대전시 유등교 상류 둔치에서 진행된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착공식은 대전 시민들에게 새로운 교통 시대를 여는 역사적인 순간이었다"며 "대전장애인미래복지정책포럼은 이번 착공을 적극 환영하며 특히 장애인 복지와 이동 편의성 향상 측면에서 트램 사업이 가져올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한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이들 단체는 "특히 트램은 접근성이 뛰어난 교통수단으로 장애인과 교통약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대전시는 트램 정거장을 포함한 모든 교통 인프라에 장애인 편의 시설을 설치해 이동권을 보장하고 교량과 하천 접근성을 높이는 엘리베이터와 계단을 설치하는 등 포괄적인 교통 계획을 발표했다. 장애인뿐 아니라 모든 교통약자들에게 큰 혜택을 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이장우 대전시장은 기본계획 승인 후 무려 28년, 트램 변경 후에만도 10년이 지나 착공하는 역사적 일"이라며 "단일 사업으로 7300억원 가까이 증액시킨 이번 총사업비 조정 결과는 대전시뿐만 아니라 전국엣도 사례를 찾기 어려운 성과"라고 이장우 시장을 노고를 인정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많이 지체된 만큼 신속한 사업추진으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공사 기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공사 진행과 장애인 이동권 확보와 복지 증진을 위한 정책적 노력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마지막으로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대전 시민 모두를 위한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대전장애인미래복지정책포럼과 장애계는 대전시와 협력해 장애인의 접근성을 강화하고 관련 정책을 발전 시키는데 대전장애인미래복지정책포럼과 대전 37개 장애계는 동참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전 37개 장애관련 단체는 △대전장애인정책포럼 △한국장애인근로협회 △대전척수장애인협회 △대전시지체장애인협회 △대전점자도서관 △대전광역시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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