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청양군 운곡면에 위치한 사자산영농조합법인이 지난 8월부터 준비한 ‘FSSC 22000(식품 안전 시스템) 인증’을 최근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선 지난 5월 HACCP(식품안전관리체계) 인증 획득에 이은 것으로 사자산영농조합법인이 국내외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수개월간 기울여온 노력의 결과다.
‘FSSC 22000’은 국제식품안전협회(GFSI)가 승인한 국제 식품 규격 중 하나다. 식품 안전을 강화하는 관리 시스템을 의미한다. ISO 22000 및 ISO/TS 22002-1을 기반으로 식품의 제조 및 유통 등 식품 공급 전반에 걸쳐 안전성을 유지, 관리하는 제도다.
세계에 약 3만 개 업체가 해당 인증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약 1000 개 업체가 인증을 완료했다.
사자산영농조합은 식품안전관리에 관한 HACCP와 FSSC 22000의 국제인증을 모두 획득해 품질과 안전성이 한층 강화된 청양 고춧가루를 중심으로 청양의 가공 농산물들을 미국, 독일 등으로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청양 고춧가루가 해외수출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사자산영농조합법인의 끊임없는 노력에 발맞춰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HACCP에 이어 FSSC 22000까지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며 "앞으로도 대대적인 수출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는 물론 농산물 유통 시장의 외부 환경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는 청양군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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