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내년 도 본예산 81억 6448만 원 삭감


예결특위 "안전하고 편안한 삶 위해 신속하고 내실 있는 집행 추진"

충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2025년도 충남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11조 7671억원을 심의한 결과 81억 6448만원 을 최종 삭감했다. /충남도의회

[더팩트ㅣ내포=이정석 기자] 충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25년도 충남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11조 7671억원을 심의한 결과 81억 6448만원을 최종 삭감했다고 12일 밝혔다.

일반회계에서 기획경제위 소관(4건) 3억 98만 원, 행정문화위 소관(3건) 6억 5000만 원, 보건복지환경위 소관(19건) 60억 6350만 원, 농수산해양위 소관(1건) 5억 원, 건설소방위 소관(2건) 5억 5000만 원 등이 삭감되고 특별회계는 기획경제위 소관(1건) 1억 원이 삭감됐다.

주요 삭감 내용으로 충남 핵심데이터 구축 및 운영(1억 원)은 사업적정성 미비로 일부 감액되었고, 도정정책 학술연구용역비(Pool)(1억 원), 청사‧관사 시설비(5억 원), 충남 문화유산 특별전(1억 원), △어린이집 확충사업(7억 9500만 원), △왕암저수지 탐방로 및 원앙 서식지 조성사업(14억 9500만 원), 폐플라스틱 물리적 재활용 시범사업(6억 6000만 원), 시외버스경영서비스 개선지원(5억 원) 등 사업은 과다계상으로 일부 감액됐다. 무장애나눔길 조성(6억 7840만 원)은 사업재검토로 전액 삭감, 자연휴양림 관리(1억 4055만 원)은 시기미도래로 일부 감액, 농업계학교 실습장 지원 (5억 원)은 공모 미선정으로 전액 삭감됐다.

박정식 위원장(아산3·국민의힘)은 "상임위원회 예비심사를 존중하되 예결특위에서 심사결과 도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은 추진하도록 했고 일부 불요불급한 사업은 과감히 삭감했다"며 "도민의 안전하고 편안한 삶을 위해 신속하고 내실 있게 집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예산안은 오는 16일 열리는 제356회 정례회 4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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