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여주=신태호 기자] 경기 여주시 미술관 '아트뮤지엄 려’는 오는 19~23일 2024년 하반기 기획전 ‘잃어버린 사계 : 2050’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전시는 '잊혀진 풍경'과 '그럴듯한 풍경' 두 개 주제로 구성했다.
'잊혀진 풍경'은 2024년을 배경으로 한 자연의 기록들을 통해 개발과 성장 논리에 침식된 풍경을 회고한다.
'그럴듯한 풍경'에서는 2050년을 현재로 재구성해 인공적 요소로 점철된 미래 모습을 보여준다. 플라스틱과 같은 인공 소재로 구성된 기묘하고 낯선 풍경은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보여주고 다가올 환경 위기를 표현한다.
행사에는 회화, 설치, 사진, 미디어 아트 등 국내·외 작가 10인이 참여한다.
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기후변화가 불러올 생태적·사회적 변화를 직면하게 함으로써 인간과 자연의 공생 방법을 다시금 상기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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