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보령=노경완 기자] 충남 보령시는 수소연료전지차 보급 확대를 위해 2025년 보조금을 지급하면서 2024년 대비 500만 원 추가 지원 등 혜택을 대폭 늘린다고 12일 밝혔다.
보령시는 수소차 보급을 위해 내년 약 6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수소 승용차 70대, 수소 버스 14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쾌적한 환경 조성과 에너지 절약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추진된 수소연료전지차 보급 사업은 2024년까지 수소 승용차 100대와 수소 버스 7대로 총 107대를 보급했다. 내년에 추가로 64대를 보급하고 오는 2030년까지 500대 이상 수소차를 보급할 예정이다.
수소차 구매를 희망하는 경우 수소차 구매 계약 체결 및 대상자 선정 후 2개월 이내 출고·등록이 가능한 경우 한해 신청할 수 있다. 제작·수입사에 관련 서류를 저공해 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 접수는 오는 2025년 2월 1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다. 대상자 선정은 선착순이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수소연료전지차 보급 사업을 통해 탄소 배출량 감소, 친환경 에너지 전환 등에 효과가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수소차 보급을 통해 수소 도시의 완성과 에너지 복지 혜택을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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