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I 나주=이병석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겨울배추 정부 수매비축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aT는 최근 반복되는 이상기후 현상이 일상화되면서 기후변화 사전 대비 차원에서 겨울배추 6000톤을 비축하기로 했다.
1월은 한파·폭설 등으로 인해 배추 가격 변동 폭이 크고, 재배면적마저 작년보다 4.5% 감소한 것으로 추산됐다.
정부와 aT는 겨울철 배추 수급 안정을 위해 김장 수요가 감소하는 12월 중순부터 1월 말 이전에 필수 비축 물량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aT는 배추의 상품성을 유지하기 위해 플라스틱 박스 저장을 확대하고, 비축 물량은 수급 불안 해소와 설 명절 물가안정에 활용할 계획이다.
문인철 aT 수급이사는 "정부의 배추 수매비축은 농민과 소비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중요한 정책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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