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보령=노경완 기자] 충남 보령시(시장 김동일)는 오는 12일 오후 4시 보령시립도서관 대강당에서 김애란 작가를 초청해 '소설, 삶을 담는 그릇'이라는 주제로 제193회 만세보령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김 작가는 한국 현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지난 2002년 제1회 대산대학문학상 수상을 시작으로 소설집 '달려라, 아비', '침이 고인다', '비행운', '바깥은 여름', 장편소설 '두근두근 내 인생', 산문집 '잊기 좋은 이름' 등 다수의 작품을 집필해 한국일보문학상, 이상문학상, 동인문학상 등 권위 있는 문학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입증받았다.
이번 강연에서 김 작가는 대표작과 창작 경험을 바탕으로 소설을 통해 삶을 담아내는 방식과 문학의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강연은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당일 별도 예약 없이 선착순으로 입장하면 된다.
이종문 보령시 문화교육과장은 "올해 만세보령 아카데미를 마무리하며 시민들에게 삶의 지혜와 영감을 전해주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내년에도 많은 시민이 참여해 유익한 강의로 공감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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