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완주=이경선 기자] 전북 완주군의회는 유의식 의장이 지난 10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완주군새마을지도자대회에서 '2025년을 완주전주통합 논란을 종식하는 해'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고 11일 밝혔다.
유의식 의장은 이날 대회에서 "완주군의회는 경제도시 1번지, 주민자치 1번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며, 완주군민들의 힘과 의지가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유 의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국헌 문란 행위에 대한 강력한 비판과 처벌을 촉구하며,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결연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어, 국정농단과 내란죄를 저지른 윤석열 일당을 처벌하고, 전북도민의 안전과 민주적 가치를 지키기 위한 강력한 대응을 다짐했다.
이어, 유 의장은 "지난주 완주군의회 11명의 의원은 ‘내란죄 윤석열 퇴진’을 외치며 국회 본청 앞에서 시민들과 함께 시위를 벌였다"며,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와 국회 및 지방의회의 활동을 금지한 포고령 제1호 제1항이 헌법에 명시된 주권과 권력의 근본을 무시한 위헌적인 조치"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또한,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으로,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며, 윤석열 대통령과 그 일당이 헌법을 위반하고 민주주의를 훼손한 행위에 대한 엄정한 처벌을 요구했다.
특히, 김관영 도지사에게도 경고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전북도민을 갈등으로 몰아넣고 불안하게 만든 이들이 누구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이와함께 "완주가 결코 무너지지 않는 공동체임을 30년 동안 증명해왔다"며, "2025년에는 다시 한 번 완주의 혁명과 승리가 민주주의의 역사로 기록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유의식 의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대한민국 헌법을 위반하고, 국민의 뜻을 외면한 결과 어떠한 사태에 이르렀는지 살펴보라"면서 "김관영 도지사는 이번 12.3 사태를 엄중히 여길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고, "끝까지 주민을 바라보고, 주민을 위한 의회로 남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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