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수다벅스 2호점’이 ‘2024 대한민국 공공건축상(이하 공공건축상)’에서 대상(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공공건축상은 우수 공공 건축 사례와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매년 선정하며 공공건축물 및 기반 시설의 품격 향상에 기여한 공공발주자의 노력과 성과를 발굴해 시상하는 행사다.
이번 심사는 심사위원의 현장 방문과 사업담당자 인터뷰 등을 통해 사업 성과와 관계자의 혁신적 노력을 중점적으로 심사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수다벅스 2호점’은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한 당진2동 학생활동 커뮤니티 거점센터다.
소규모 건축물에 대한 설계발주제도의 한계와 사업비 부족 등의 어려움이 있었으나 당진시 관계자, 설계자, 시공자, 청소년재단과 청소년 대표 등이 긴밀하게 소통해 중목구조와 철골을 이용한 특색 있고 기능 면에서도 효율적인 건축물을 만들어냈다.
건축설계는 정효경 건축사사무소 세종 건축사와 윤여갑 지역도시건축사사무소 리플래폼 건축사가 공동 참여했으며 시공은 천지건설(대표 구재문)에서 시행했다.
인순환 당진시 스마트도시과장은 "이번 수상으로 당진시와 설계자, 시공자의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수다벅스 2호점은 청소년이 즐겨 찾는 공간을 만들어낸 공공 건축 우수사례로 앞으로도 주민이 찾고 싶고 디자인도 아름다운 주민 이용 공간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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