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신태호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10일 수원벤처밸리에서 '지구를 구하는 청소년 사회혁신 캠프: 지구청사 시즌2'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2회 차인 '지구청사'는 주변 사회문제를 사회적경제 방식으로 해결하고 사례공유를 통해 청소년에게 사회혁신을 경험하게 하는 청소년 사회혁신가 양성 사업이다.
도 사경원은 △문제해결 아이디어 발굴(기본) △문제해결 프로젝트 운영(심화) △학교 밖 청소년 맞춤형 교육(특화) 등 단계별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102개 동아리, 644명의 청소년에게 찾아가는 교육과 멘토링을 제공해 만족도 93.6점을 달성했다.
10월 진행한 청소년 아이디어 대회에는 44개 청소년동아리가 참여했다. 모국어 활용 또래 이주청소년 고민상담 채널, 학교 내 캔을 손쉽게 압축할 수 있는 쓰레기통, 태양광 패널을 부착한 고령자 전동보행기 등 15개 우수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유훈 경기도사회적경제원장은 "청소년은 우리의 미래이자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진 존재"라면서 "앞으로도 청소년이 사회혁신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내년도 '지구청사 시즌3'을 추진할 계획이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