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신태호 기자] 경기도는 10일 라마다 프라자 수원 호텔에서 ‘2024년 경기도 수출기업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수출증대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수출기업과 유관기관 임직원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수출프론티어기업에 인증서를 전달했다.
유공자 표창 수상자는 주식회사 씨디플렉스 등 수출 유공 15명,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유공 5명, 해외마케팅 수탁기관 유공 2명 등 총 22명이다.
이와 함께 2021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최근 3년간 처음 수출을 시작한 수출기업 중 실적이 우수한 79개사를 ‘수출프론티어기업’으로 선정해 인증서를 전달했다.
특히 수출프론티어기업 중 정보기술(IT), 생활소비재, 뷰티, 기계소재 부품, 의료·바이오 등 5개 각 분야에서 가장 우수한 수출실적을 거둔 론다코리아 등 5개사를 ‘수출 신인왕’으로 선정해 인증서와 함께 트로피를 수여했다.
수출프론티어기업 인증을 받은 기업은 도의 각종 해외마케팅 지원사업 신청 시 3점의 가산점을 받게 된다. 수출 신인왕은 이보다 높은 5점의 가산점을 받는다. 인증 유효기간은 3년이다.
수출 유공 표창을 받은 주식회사 씨디플렉스는 2003년 핫멜시트(열전사 접착필름)를 개발해 전문제조업체를 설립했다. 이어 끊임없는 연구로 점착력, 내열성, 내습성 등 우수한 친환경, 수성제품을 개발해 현재 35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또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설비투자 및 환경개선과 제품개발에 투자해 지난해에는 1911만 달러 수출실적을 달성했고 올해도 2000만 달러 이상 수출 달성이 예상된다.
신인왕으로 선정된 론다코리아는 2019년 설립된 반도체 전문기업이다. 국내 반도체 시장점유율 확대와 해외영업 강화로 중국, 미국, 대만, 싱가포르 등 수요증가에 맞춰 기술지원 네트워크를 구축해 2021년부터 최근까지 6291만 달러 이상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이 밖에도 수출을 통해 도내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한 기업 및 유관기관 임직원 55명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등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박근균 도 국제협력국장은 "최근 글로벌 무역 통상 여건이 크게 바뀌고 자국 우선주의와 보호무역주의가 거세지는 만큼 기업의 불확실성 제거를 위한 수출국가 다변화 지원 등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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