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ㅣ 여수=진규하 기자] 전남 광양시가 운영 하고 있는 남도한바퀴 겨울 테마 '숲과 바다가 주는 휴식, 광양-순천 즐거운 여행'이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매주 토요일 광주 유스퀘어에서 출발하는 '광양-순천 즐거운 여행'은 광양의 숲과 순천의 바다를 두루 즐길 수 있는 힐링 코스다. 고즈넉한 겨울의 낭만을 제시한다.
한겨울 백운산자연휴양림의 청량함을 만끽하고 광양불고기특화거리에서 취향에 따라 즐기는 점심은 여행의 목적을 일깨워 준다.
따뜻한 점심 식사 후에는 수준 높은 기획과 전시로 위상을 높이고 있는 전남도립미술관 관람이 기다리고 있다.
미술관에서는 2025년 오지호 탄생 120주년을 앞두고 국립현대미술관과 공동기획한 '오지호와 인상주의 : 빛의 약동에서 색채로' 전시가 개최되고 있다.
전시장 로비에는 위 전시와 연계해 인상주의 대표 작가인 클로드 모네와 빈센트 반 고흐의 예술세계를 인터랙티브(상호작용) 방식으로 감상할 수 있는 VR 체험관이 운영되고 있다.
미술관 마당을 가로지르면 창고에서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광양예술창고가 전시와 휴식공간을 갖추고 방문객을 맞는다.
광양 마지막 코스는 서울대학교 남부연습림 관사(등록문화유산 제223호)로 당시 일본 주택의 공간 구성 양식을 엿볼 수 있다. 남도한바퀴는 남부연습림 관사에 이어 순천 충무사, 화포해변을 투어하고 광주송정역(오후 6시 25분)을 경유해 유스퀘어(오후 6시 50분)에서 투어를 마무리한다.
이용요금은 1만 2900원(관광지입장료, 여행자보험, 식비 등은 별도)이다. 광주 유스퀘어(오전 8시 20분) 2번 홈 또는 광주송정역(오전 8시 50분) 택시승강장에서 탑승할 수 있다.
김성수 관광과장은"자칫 움츠리기 쉬운 겨울에 백운산자연휴양림, 광양불고기특화거리, 전남도립미술관 등 자연의 청량함과 따스한 풍미, 고품격 문화예술을 편안하게 만끽할 수 있는 남도한바퀴 광양코스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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