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파주=양규원 기자] 경기 파주시가 지난 9일 운정행복센터에서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해 파주시의원,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중심 버스노선 개통식'을 개최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시는 민선8기 초기부터 대중교통 혁신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가졌다.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통해 ’파주시 대중교통 정책‘을 발표했고 이후 파프리카, 똑버스, 서해선 연장 등 대중교통 정책으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해 가고 있다.
그 가운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중심 버스노선 개편’ 계획은 지난 2년간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 중점 추진해 온 정책이다.
시는 특히 GTX 운정중앙역까지 △운정권에선 배차간격 10분, 15분 이내 도착 △금촌권에선 배차간격 15분, 30분 이내 도착 △그 외 지역에선 배차간격 40분, 60분 이내 도착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GTX 운정중앙역으로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5개 노선 신설, 7개 노선 변경, 시내·마을버스 47대 증차 등 개편을 추진했다.
이로 인해 12개 노선, 83대 버스가 운정중앙역을 다니게 되면서 시민들의 환승 편의가 증대되고 이동시간이 줄어 교통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단, 심학산로 개통 전까지는 임시노선으로 운영되며 심학산로가 개통되면 원래 계획대로 노선을 변경해 운행될 예정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중심 버스노선 개편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개통과 함께 파주시 대중교통의 역사를 새로 쓰는 날"이라며 "운정중앙역을 중심으로 파주 전역의 대중교통을 연결해 파주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100만 자족도시로의 길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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