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는 지난 6일과 7일 양일간 대학RCY 회원 및 적십자봉사원 총 27명이 참여한 가운데 ‘똑똑한 걸음’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기획된 사업이다. 노인 겨울철 빙판길 낙상사고 예방과 같은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취지에서 추진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도심형 아이젠 등을 포함한 방한용품 세트를 저소득층 노인 가구에 지원하는 활동이 포함된다. 대학RCY 회원과 적십자봉사원 협업으로 추진됐다.
지원 대상은 대전 동구 옥계동 일대 상습 결빙이 우려되는 지역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저소득층 노인이다. 석교동 행정복지센터 추천을 받아 최종 100가구가 선정됐다.
방한용품 100세트는 지난 6일 적십자사에서 대학RCY 회원과 적십자봉사원이 함께 제작했다. 다음 날인 7일 옥계동 법륜사 일대에서 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지원된 방한용품 세트는 도심형 아이젠, 장갑, 목도리, 겨울 이불, 핫팩, 낙상사고 예방 리플릿으로 구성된 6만 원 상당의 구호물품이다. 사업비는 삼성 후원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마련됐다.
송하영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 회장은 "똑똑한 걸음 프로젝트가 겨울철 추위와 낙상사고 위험에 노출된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안전과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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