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고창=김영미 기자] 전북 고창군이 군산 새만금에서 부안과 고창을 거쳐 목포까지 이어지는 서해안철도의 국가철도망 반영을 촉구하는 범국민 서명운동을 본격화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운동은 지난달 22일 전북도 고창군에서 열린 서해안철도 국가계획 반영 촉구 결의 기자회견에서 호남 서해안권(영광, 함평, 군산, 부안, 고창) 5개 시·군 단체장이 모여 호남 서해안권의 철도망 구축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노선 반영을 요구한 데 이은 후속 조치다.
호남 서해안권 5개 시·군은 서해안철도의 국가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범국민 서명운동에 돌입해 노선 반영을 위한 분위기를 확산하고 주민들의 관심과 호응을 유도할 계획이다.
고창군 등 5개 지자체는 20만명 참여를 목표로 내년 1월 말까지 서명운동을 추진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와 국토부 장관에게 서명부를 전달하고 호남 정치권과 함께 공동 촉구 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지역 균형발전과 서해안시대를 앞당길 서해안철도가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되기위한 서명운동에 주민 여러분의 적극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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