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서천=노경완 기자] 충남 서천군보건소(소장 나성구)가 2024년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관리 사업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서천군보건소는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맞춤형 사업을 적극 추진해 전년 대비 감염병 발생률이 94%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충남도에서 급성 감염병 대비·대응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 구축과 신속한 대응 체계 마련을 통해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전국 최초로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베트남어, 태국어, 라오스어로 제작된 다국어 리플릿 배포를 통한 감염병 예방 정보를 전달해 호평을 받았다.
또한 주민자치회와 협력해 진드기 서식지 제거 사업, 고령 농업인을 위해 ‘진드기 안심 도우미’ 사업, 생활지원사 육성 등 실질적인 예방 활동을 펼쳤다.
나성구 서천군보건소장은 "민·관 협력을 통해 지역 내 주요 감염병인 진드기 매개 감염병의 발생률을 지속적으로 낮추고 다양한 감염병 예방과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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