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사천=이경구 기자] 경남 사천시에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는 공간인 사천시 장난감은행 2호점 '꿈꾸미의 보물창고’가 문을 열었다.
사천시는 옛 벌용동행정복지센터 1층에 설립된 장난감은행 2호점 ‘꿈꾸미의 보물창고’에서 개소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우주를 테마로 한 장난감은행 2호점 꿈꾸미 보물창고는 지난해 행정안전부 지자체 저출산 대응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 5월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해 이날 문을 열었다. 장남감은행 2호점은 10일부터 사천시 여성가족과에서 직접 운영한다.
운영 시간은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일요일, 월요일과 법정 공휴일은 휴관한다.
이용 대상은 사천시에 주민등록을 둔 영유아 보호자 및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아동 양육시설을 운영하는 대표자 등이다. 회원가입 후 장난감은행을 이용할 수 있다.
연회비는 개인 2만 원, 단체 3만 원이며 두 자녀 이상 다자녀가정, 국가유공자가정,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장애인가정, 다문화가정, 사천사랑카드 소지자 등은 연회비가 면제된다.
개인은 매회 2점 이내, 단체는 매회 3점 이내로 대여할 수 있으며, 대여 기간은 대여일 포함 14일이고 연장과 4주 내 재대여는 안 된다. 장난감 1점당 1일 1000원의 연체료가 부과된다.
장난감은행 2호점은 블록, 신체, 언어, 음률, 조작탐색, 역할놀이 등 6개 영역, 147종, 198점의 장남감을 비치하고 엄마와 아이들이 함께 놀 수 있는 놀이기구도 설치돼 있다.
수유실, 소독실 등 육아맘들의 양육 고충을 다소 덜어주고, 영유아의 건강한 신체·정서적 성장을 돕는 공간도 마련된다.
사천시는 단순히 장난감을 대여해 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아이들에게는 건전한 사회성을 기르는 전인교육장으로, 부모들에게는 새로운 육아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복지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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