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신태호 기자] 경기도 돌봄서비스 ‘누구나 돌봄’이 올 11월까지 9566건의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9일 밝혔다.
도는 내년부터 서비스 지원 지역을 기존 15개 시군에서 28개 시군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누구나 돌봄’은 급격한 고령화와 1인가구 증가 등을 고려해 연령·소득 제한 없이 위기상황에 놓인 모든 도민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 1월 시흥 등 6개시에서 우선 시작돼 5월 부천까지 15개 시군에서 운영했다.
경기도의 ‘누구나 돌봄’은 위기상황에 놓인 모든 도민에게 제공된다는 특징이 있다.
서비스 종류에 따라 기본형과 확대형으로 나눠진다.
기본형 서비스는 신체·가사 활동을 지원하는 생활돌봄, 이동을 지원하는 동행돌봄, 간단한 수리 등을 지원하는 주거안전, 맞춤형 식사지원, 시설에 단기 입소하는 일시보호 등 5개 분야다.
확대형은 기본형 5개 서비스에 맞춤형 운동재활을 지원하는 재활돌봄과 심리정서적인 안정을 지원하는 심리상담 2개 분야가 추가된다.
경기도 시군 중 기본형은 용인, 평택, 화성, 부천, 광명, 양평, 과천, 가평, 연천 등 9곳에서 시행하고 있다.
또 시흥, 이천, 안성, 파주, 포천, 남양주 등 6곳은 확대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5년에는 ‘누구나 돌봄’ 사업에 수원, 고양, 안산, 안양, 김포, 광주, 군포, 양주, 오산, 구리, 의왕, 여주, 동두천 등 13개 시군이 추가돼 28개 시군에서 누구나 돌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김하나 도 복지국장은 "‘누구나 돌봄’이 기존 돌봄의 틈새를 보완해 경기도민의 돌봄공백을 해소하는 발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누구나 돌봄서비스를 신청하려면 관할 지자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경기도 콜센터, 긴급복지 핫라인을 통해 가능하다. 경기민원24 누리집에서도 온라인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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