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 호스피스·완화의료사업 성과 보고

충남대학교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센터장 윤석준)가 지난 6일 대전지역암센터 2층 박종윤·전지민홀에서 호스피스사업의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2024년 호스피스완화의료사업 성과보고회’를 열었다./충남대학교병원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조강희) 권역별호스피스센터(센터장 윤석준, 가정의학과 교수)가 ‘2024년 호스피스·완화의료사업 성과보고회’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6일 대전지역암센터 2층 박종윤·전지민홀에서 열린 보고회는 2024년 한 해 동안 진행된 호스피스·완화의료사업의 주요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지역사회 내 호스피스사업의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는 윤석준 충남대학교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권역별호스피스센터 사업 성과(권역호스피스전담팀장 김은숙) △소아청소년 완화의료사업 성과(소아청소년완화의료센터 담당 김샛별) △대전보훈병원 가정형 호스피스사업 성과(대전보훈병원 가정형 담당 정호경)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가정형 호스피스사업 성과(대전성모병원 가정형 담당 김수민) △대전시 호스피스·완화의료사업 성과(충남대학교병원 가정형 담당 김은정) △지역사회 연계 협력 실적(충남대학교병원 가정형 담당 김선혜) 순서로 성과 보고가 진행됐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대전보훈병원과 대전성모병원이 함께 발표를 진행했으며 대전 지역 내 호스피스전문기관 간의 협력 모델을 강화하고 보다 포괄적인 돌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딛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보고회 참석자들은 소아청소년 완화의료사업이 어린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가족들이 겪는 심리적·정서적 부담을 덜어주는 데 기여하며 어린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소중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데 공감했다.

윤석준 권역별호스피스센터장은 "올 한 해 우리 지역의 호스피스·완화의료사업이 이뤄낸 성과들을 돌아보니 감회가 새롭다. 이는 팀원들의 헌신과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따뜻한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호스피스·완화의료는 단순히 병을 치료하는 것을 넘어 환자와 가족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그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충남대학교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는 대전·충남·충북 지역 호스피스·완화의료 서비스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며 입원형, 가정형, 자문형호스피스를 통해 환자와 가족들에게 따뜻한 돌봄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의 인식 개선과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 및 홍보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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