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지난 6일 대전 라마다 호텔에서 대전지역 혁신 주체들과 함께 글로벌 혁신도시 도약을 위한 대전의 역량 강화 등의 협력을 위해 ‘제2차 대전지역 혁신포럼’을 개최했다.
9일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대전지역 혁신포럼은 새로운 지방시대 개척을 지향하는 정부 정책의 성공적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수자원공사, 대전시, 충남대학교 등 산·학·연·관 19개의 대전지역 혁신 주체가 참여한 협력체계다. 지난해 12월 발족 이후 지역 혁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과제 발굴을 위해 활발히 협력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그간 성과와 향후 운영 방향을 논의하고자 마련됐으며 새로운 혁신 동력으로서 기후위기 시대 빠르게 성장하는 기후테크 시장에서 대전지역의 특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과제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김병기 한국수자원공사 K-water 연구원장의 개회사와 함께 민윤기 충남대학교 부총장의 환영사, 김인섭 한남대학교 부총장의 축사로 포럼의 막이 열렸다.
이어 전영수 한양대학교 교수의 ‘지역 혁신 생태계 활성화 필요성과 대전의 잠재력’을 주제로 한 기조 강연과 포럼 회원기관들이 약 3개월간 공동으로 참여해 발굴한 협업 과제 발표가 진행됐다.
발표에서는 ‘대전지역 기후테크 분야 육성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발제와 함께 대전 주도의 기후테크 육성을 위한 기관 간 역할 및 추가 협력방안 등이 논의됐다.
특히 대전 지역 대표 공기업으로서 물 특화 지역 상생 과제를 전담 중인 한국수자원공사는 기후테크 혁신 동력으로서 지역 거점 물 산업 및 기술 육성 방안 등의 다양한 논의를 주도했다.
앞서 올해 7월 열린 제1차 포럼에서 대전의 ‘글로벌 리딩 물산업 허브’ 도약을 위한 협력을 주도한 만큼, 한국수자원공사 물 분야 내실 강화를 위해 혁신 주체들과 긴밀한 소통을 이어갔다.
이 밖에도 포럼에서 혁신 주체들은 대전이 우리나라 기후테크 분야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역 혁신 의제 선점과 함께 △2027년도 국제대댐회의 성공적 개최 △물 특화 로컬 브랜딩 방안 △문제 해결 리빙랩을 통한 기후테크 실증 및 대시민 참여 확산 등 지역 특화 공동 사업 추진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병기 한국수자원공사 K-water 연구원장은 "한국수자원공사는 대전지역 혁신기관과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대전 거점 새로운 지방시대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진정성 있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혁신 사업 발굴을 위해 노력하며 대전이 기후테크 분야의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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