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용인=유명식 기자] 경기 용인시 처인구에 5만9000㎡ 규모 ‘한컴 일반산업단지’가 들어섰다.

9일 용인시에 따르면 산단은 한글과 컴퓨터의 자회사인 방위·안전 장비 전문 기업 ㈜한컴라이프케어가 처인구 양지면 송문리 185번지 일원에 400억원을 들여 조성했다. 지난 2015년 산업단지 지정 계획 수립 후 9년 만에 완공했다.

이곳에는 한컴라이프케어 제조공장, 섬유 의료, 정밀 광학 기기, 전자부품 및 통신·장비 등 업종이 입주했다.

한컴라이프케어는 한컴 일반산업단지 준공을 계기로 헬스케어 제품 생산을 확대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지난 1971년 설립된 안전 장비 전문 기업으로 소방·산업·공공·국방 분야에 공기호흡기, 보호복, 마스크 등 안전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준공식은 지난 6일 열렸다. 류광열 용인시 제1부시장과 한컴그룹 임직원, 지역 단체장 등 약 50명이 참석했다.

류광열 제1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한컴 일반산단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과 양질의 고용 창출이 일어나길 기대한다"며 "유망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용인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컴라이프케어 관계자는 "산단 내 유망한 기업을 유치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데도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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