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정읍=곽시형 기자] 전북 정읍시보건소가 질병관리청 주관으로 충남 오송에서 개최된 '2024년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평가대회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관리 업무를 수행한 지자체 중 우수한 실적을 발굴하고 사례를 공유해 감염병 예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 보건소는 최근 3년 동안 진드기 매개 감염병 다발생 지역 4곳을 선정해 집중적인 교육과 홍보를 펼쳤다. 농업 관련 고위험군과 고령층을 위해 전북특별자치도청, 전북감염병관리지원단, 농업기술센터 등 10개 유관기관과 23개 읍면동사무소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효율적인 예방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방문보건사업 등 12개 보건사업과 연계해 다양한 성별, 연령층, 직업군 시민들에게 감염병 예방 교육 및 홍보를 했다. 올해는 전북과학대학교와 협력해 '감염병예방 서포터즈'를 발족해 교내·외에서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비롯한 다양한 감염병 예방 홍보활동을 펼쳤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보건소 직원들의 헌신과 유관기관 및 지역 주민들의 협조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강화해 시민 인식을 높이고 실질적인 감염 예방 활동을 통해 시민 건강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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