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인천= 김재경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인천경제청)은 한국뉴욕주립대학교가 최근 '가족기업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가족기업 인증은 인천경제청이 지원하는 인천글로벌캠퍼스(IGC) 외국대학 산학협력 활성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뉴욕주립대학교와 지역 기업 간의 지속가능한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에 인증받은 기업들은 IT, 바이오, 친환경에너지 등 첨단 산업 분야의 12개 유망 기업들이다.
이들은 한국뉴욕주립대학교와 협력해 기술 지원, 공동 연구 개발, 해외 시장 개척,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등을 공동 추진하게 된다.
이는 기업과 대학이 협력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혁신 모델을 구축한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실제 인증 기업 중 일부는 한국뉴욕주립대학교 학생, 교수가 창업한 기업으로 청년 창업 활성화와 연구 성과의 사업화가 동시에 이뤄지는 산학협력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경제청은 IGC를 글로벌 산학협력 허브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지난 2021년 IGC 외국대학 산학협력단을 설립하고 기업 협업, 교육, 국제공동연구, 글로벌 네트워크 수립 등을 하고 있다.
아써 리 한국뉴욕주립대학교 총장 겸 산학협력단장은 "산학협력은 대학과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모델"이라며 "가족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사회와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인천이 글로벌 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혁신적인 산학협력 프로그램과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산학협력을 혁신 생태계 조성의 핵심 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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