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양주=양규원 기자] 7일 오전 12시 38분쯤 경기 양주시 삼숭동 한 아파트 6층에서 화재가 발생, 1시간여 만인 오전 1시 28분쯤 완전히 진화됐다.
경기소방안전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화재로 양주·의정부·동두천·포천소방서를 비롯해 중앙구조본부, 경기북부특수대응단 등이 현장에 출동하는 등 소방장비 31대, 소방인력 78명이 투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전 12시 47분쯤 아파트 외부로 화염이 분출되는 것을 확인하고 곧장 대응1단계를 발령했다.
이번 화재로 아파트 거주자 13명이 구조되고 18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재가 발생하자 해당 아파트 거주자가 옥내 소화전을 사용, 초기 진압을 시도했으나 화염을 이기지 못해 8살 아이를 데리고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집안에서 장난감 자동차를 충전하던 중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면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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