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 수원시는 'WHO(세계보건기구) 고령친화도시' 3번째 재인증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6년 6월 국내에서 세 번째로 WHO 고령친화도시 가입 인증을 받았다. 이후 실행계획을 3년 동안 추진한 뒤 평가를 통해 2019년 재인증을 받았다. 시는 3번째 재인증을 목표로 ‘고령친화도시 5개년 중장기 계획’의 세부 방안을 추진해 왔다.
‘WHO 고령친화도시’는 나이 들어가는 것이 불편하지 않은 도시, 연령과 관계없이 누구나 살기 좋은 도시, 건강하게 노령기를 보낼 수 있게 능동적으로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도시를 말한다.
시는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4대 목표'로 △건강하고 유익한 생활환경 조성 △편하고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 △참여와 존중하는 사회환경 조성 △활기차고 안정된 경제환경 조성을 설정하고 8대 영역에서 49개 사업을 추진해 왔다.
8대 영역은 △건강한 100세 노년 △다채로움이 가득한 노년 △교통약자 배려 도시 △정주하고 싶은 도시 △노인이 안전한 도시환경 △존중과 사회참여 △소통과 정보공유 △맞춤형 노년 일자리 등이다.
시는 이를 토대로 현재 21개 부서에서 49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고령자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이 연령 차별 없이 존중받는 행복한 도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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