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과천=김동선 기자] 경기 과천시는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4년 민원의 날 기념행사’에서 열린민원과 민홍철 주무관이 민원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민원행정발전 유공 표창은 행정안전부가 중앙부처, 지자체, 교육청 공무원 중 민원처리 담당자 보호에 기여한 공무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 대통령 표창은 총 3명이 수상했다.
민홍철 주무관은 2023년 3월부터 과천시 열린민원과에서 근무하며, 민원담당 공무원의 업무 환경 개선과 안전한 민원실 환경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지난해 ‘과천시 민원업무담당공무원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에 적극 나서 특이 민원으로 인한 피해 예방과 보호 조치 규정을 신설하는 등 민원 담당자를 보호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강화했다.
또한 특이 민원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자체 매뉴얼을 제작해 직원 대상 교육과 훈련에 활용했으며, 타 지자체에서도 벤치마킹 요청이 이어지는 등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민홍철 주무관은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했을 뿐"이라며 "민원인과 공무원이 모두 행복한 민원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과천시는 웨어러블 카메라와 같은 휴대용 보호장비를 시청 및 각 동에 배부해 민원 담당자들의 안전을 강화하고, 심리 상담, 힐링 프로그램, 친절공무원 해외연수, 정기 간담회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사기 진작과 업무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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