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충남 당진시의회는 김덕주 의원이 제115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환경 오염을 줄이고 탄소중립 실천 의지를 강화하기 위한 친환경 현수막 도입을 촉구했다고 6일 밝혔다.
김덕주 의원은 "당진시가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인정받았지만 홍보 과정에서 사용되는 플라스틱 소재 현수막은 환경 오염의 주범으로 여전히 문제를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2023년 당진시에서 연간 4만 건 이상의 현수막이 게시돼 도시 미관을 해치고 교통사고와 시민 안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특히 플라스틱 현수막은 소각 시 유독 물질을 배출하고 매립 시 자연 분해되지 않아 생태계를 오염시키는 심각한 문제를 야기한다"고 했다.
김덕주 의원은 해결 방안으로 △행정기관 주관 행사에 친환경 생분해 소재 현수막 우선 도입 △친환경 현수막을 사용하는 민간에 게시 수수료 지원 등의 인센티브 제공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친환경 현수막 도입이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한 세대 간 책임 있는 선택"이라며 "작은 실천이 당진시를 더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도시로 만드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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