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정읍=곽시형 기자] 전북 정읍 동신초등학교는 한승인 교사가 지난 5일 ‘2024년 올해의 과학교사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6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행사다.
과학교사들의 노벨상이라고도 불리는 '올해의 과학교사상'은 과학교사들의 사기 진작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과학교육 확산에 공헌한 교사들을 발굴해 수상하는 상이다. 전국 초·중·고 교원을 대상으로 3차 심사 과정 거쳐(분과심사, 공적 공개검증, 종합심사)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한승인 교사는 학생과 교사 대상 과학·발명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적용, 과학교육 자료 및 콘텐츠 제작, 스팀 수업 사례 보급, 교원 과학발명연구회 운영, 과학분야 진로컨설턴트, 과학대회 심사 및 자문위원, 과학교과서 심의위원 활동 등을 통해 과학교육의 확산과 기반 조성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지난 2016년부터 학생과학발명동아리, 발명반, 과학영재학급 등을 운영하면서 학생들의 창의력과 문제해결력 향상을 위해 지속 노력하였고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와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 등 각종 과학대회에서 다수 최우수상과 특상을 지도하면서 전국 단위 과학발명대회 지도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지난해 발명교육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인 2023 대한민국발명교육대상 수상(공적기간 5년)에 이어 과학교육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업적을 남기게 됐다. 전북에서는 최초로 발명교사 인증제 명인 인증(공적 기간 7년)을 받았다.
동신초 한덕원 교장은 "대한민국발명교육대상 수상에 이어 한승인 교사의 올해의 과학교사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전북 과학교육의 발전을 위해 한승인 선생님의 경험과 노하우를 교육공동체 모두에게 나눠 주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한승인 교사는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여기서 멈추지 않고 계속 발전하는 교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의 과학교사상 수상자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과 해외연수 기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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