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남대전고등학교는 항공우주동아리 COMA가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는 2024년 사다리프로젝트 사제동행팀 '우수팀'으로 선정돼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남대전고 항공우주동아리 COMA는 'SPACE-S, 일론 머스크보다 먼저 화성 가기'를 주제로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SPACE-S’는 화성(Mars)을 주제로 Structure(구조물), Projectile(발사체), Astronomy(천문학), Colony Ecosystem(거주 생태계), Space Policy(우주 정책) 5가지 주제의 앞 글자를 따서 만들었다.
이번 프로젝트는 화성으로 가는 교통수단인 로켓 제작 및 발사(P), 우주식량 스피룰리나 탐구(CE) 활동을 중점적으로 수행했다.
사다리프로젝트 사제동행팀은 과학에 꿈과 재능을 가진 학생들이 가정환경이나 지역, 장애 등의 여건에 제약 없이 과학기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올해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 경북대학교 스타브릿지센터에서 총 80팀을 선정해 진행했다.
이번 사제동행팀에 참여한 학생 4명은 어려운 환경으로 과학에 관심은 많았으나 그동안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갖지 못하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해 잠재력을 표출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는 설명이다.
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장래 희망을 바꿀 정도로 과학 탐구의 매력에 빠져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대전고 이병하 교장은 "일론 머스크를 긴장하게 하는 인재가 우리 학교에서 많이 배출되길 바란다"라며 "화성과 우주에 대한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남대전고 항공우주동아리 COMA는 2010년 천체관측동아리로 시작해서 현재 항공우주동아리로 운영하고 있으며 2024년 대전학생과학탐구올림픽 과학동아리활동발표회 금상, 전국과학동아리활동발표회 동상, 노벨과학동아리 발표대회 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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