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신태호 기자]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지난 5일 화성 라비돌 리조트에서 수료생 정담회 ‘내일의 바다를 함께 꿈꾸다’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귀어학교 수료생 정담회’는 귀어·귀촌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예비 어업인과 선배 어업인 간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 귀어학교 수료생과 실습을 진행한 어가 관계자 5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귀어·귀촌 활성화 유공자 6인 표창 △귀어학교 교육과정(2022년 1기~2024년 3기) 영상 시청 △어촌 정착 사례 공유 △근골격계 질환 예방 및 관리법 안내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수료생은 "어촌계의 진입장벽이 높은 편이라 귀어 후 일자리 등에 대한 걱정이 많았는데, 현실적인 조언과 경험담을 들을 수 있어 귀어·귀촌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공정식 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귀어·귀촌 활성화를 위해 한 자리에 모여주신 많은 분께 감사드린다"며 "귀어를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안정적으로 경기도 어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2년부터 3년간 진행된 경기도 귀어학교는 현재까지 수료생 108명을 배출했다. 수료생 중 28명(26%)이 귀어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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