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ㅣ 여수=진규하 기자] 오는 11일 오후 4시 전남 여수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지역사회와 함께 만드는 ‘여수교육시민포럼’이 개최된다.
여수 출신의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서대현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제2선거구)은 5일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 이후 전남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교육공동체 토론의 장이 여수에서 펼쳐진다고 밝혔다.
서 의원에 따르면 ‘여수형 주거교육 복합 캠퍼스 만들기’를 주제로 열리는 이날 포럼은 여수시 갑·을 국회의원, 여수시, 여수시의회, 전라남도여수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전라남도의회 서대현 의원 및 전라남도여수교육지원청이 주관한다.
포럼에서는 학령인구 감소와 대도시 지역의 인구분포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도시형캠퍼스 설립 및 운영 기본계획’을 기반으로 그에 따른 설립기준과 운영방법, 설립 전 우선 고려사항, 설립절차 등을 모색하여 전남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한다.
도시형캠퍼스란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별 개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학교와 주거지를 같은 건물에 두는 새로운 교육시설 모델로서 이는 소규모 학교의 장점을 살리면서도 교육 재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지역사회 공유모델이다.
도시형캠퍼스 설립의 경우 정규학교와 동일하게 운영토록함으로써 캠퍼스(=분교)라는 차별적 요소가 없도록 제시하되, 정규 학교보다 특색있고 자율적인 교육과정 및 방과후학교 운영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적정규모학교 육성지원금 등을 적극 지원하는 방향성을 논의하고 현장의 참석자들과 질의 응답도 받을 예정이다.
서대현 의원은 "학생 수 감소와 지역별 개발 및 선호도 차이에 따른 인구 불균형 문제와 교육격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논의하는 이번 ‘여수교육시민포럼’을 통해 글로컬미래교육박람회 이후 전남교육의 활기찬 미래를 모색하는 소중한 시간을 갖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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