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케이씨 임직원 고향사랑기부금 1400만 원 기탁받아


우승희 군수 "지역 발전과 복지 위해 소중히 쓸 것"

우승희 전남 영암군수(사진 왼쪽 두 번째)와 박주용 케이씨 대표이사가 4일 전남 영암군 청사에서 고향사랑기부금 전달식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영암군

[더팩트ㅣ영암=이종행 기자] 전남 영암군은 4일 청사에서 케이씨 임직원으로부터 고향사랑기부금 1400만 원을 기탁받았다고 5일 밝혔다.

박주용 케이씨 대표이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고향사랑기부제도가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영암 대불산단 입주기업인 케이씨는 중화학공업 기초정밀화학 제품인 수산화알루미늄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지난해에는 1200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기부금은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를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며 "지역사회에 희망과 나눔의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자치단체에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에게는 기부금액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이 제공되며 10만 원까지는 전액을, 10만 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 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기부금은 주민의 복리 증진에 필요한 사업에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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