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 수원시는 제1기 ‘수원화성 마을장인’에 도전할 11명이 교육을 마쳤다고 5일 밝혔다.
수원시는 수원화성 마을 주민들을 국가유산수리기능자로 육성하는 ‘수원화성 마을장인’ 사업을 올해 처음 추진했다. 주민들이 수원화성 문화유산의 경미한 수리를 직접할 수 있게 한다는 취지다.
시는 이를 위해 3월 경기문화유산돌봄센터와 업무협약을 했으며, 선발한 11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4~6월 이론교육, 9~11월 실기교육을 마쳤다.
시는 교육을 수료한 주민이 국가유산수리기능자 시험에 합격하면 마을장인으로 선발한다.
화성 성벽의 줄눈과 지붕기와 와구토 탈락, 연못 관리, 배수로 정비와 같은 경미한 훼손을 마을장인이 보수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화성 마을장인 사업은 주민이 문화유산을 유지 보수해 지역사회와 지역 문화유산이 상생하는 모델"이라며 "제2기 사업은 행궁동·지동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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