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가 한국물학술단체연합회(회장 한건연)와 함께 4일 대전 ICC 호텔에서 ‘2024년 제4회 K-water 학술상 시상식’을 공동으로 개최했다.
K-water 학술상은 물 문제 해결과 물 관리 기술 연구개발을 통해 국민 삶의 질 제고와 물 산업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를 격려하기 위해 지난 2021년 한국수자원공사가 제정했으며 올해로 4회차를 맞이했다. 학술적 객관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사단법인 한국물학술단체연합회와 공동으로 주관하고 있다.
이번 학술상 최고 영예인 대상에는 수자원 정보 및 수자원 위성 활용기술을 통한 수량·수질·수생태 통합연구로 수자원 분야 학문 발전에 이바지한 김성준 건국대학교 교수가 선정됐다. 김 교수는 통합물관리 및 물문제 해결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성과를 인정받았다.
대상에 이어 ‘우수상’에는 물순환 기반 비점오염원 관리 연구를 통한 수질개선 효율을 높인 김이형 공주대학교 교수가, ‘젊은 물학술인상(기술분야)’에는 △탄소중립 상하수도 기술 및 자원회수형 수처리 공정연구로 수자원 확보 기술개발에 기여한 김영모 한양대학교 교수 △수치모델링을 통한 기상재해 예측과 기후변화 시나리오 산출을 통해 기상 연구발전에 기여한 차동현 울산과학기술원 교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올해 신설된 ‘젊은 물학술인상(법경제사회분야)’ 수상자로는 수생태계 및 물환경 보전과 수자원시설 관리체계 개선을 통한 물관리 법제 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윤익준 대구대학교 교수가 선정됐다.
한국수자원공사와 한국물학술단체연합회는 이번 학술상 선정에 생애주기 연구실적, 인용지수 등 객관적 계량지표와 물학술 분야 기여도,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으며 대상에는 상금 1000만 원, 우수상에는 상금 500만 원, 젊은 물학술인상 3명에는 상금 각 300만 원을 수여했다.
이날 시상식과 함께 진행된 학술 심포지엄은 ‘미래사회에 대비한 새로운 물관리 기술’을 주제로 학계 및 한국수자원공사 전문가의 주제발표에 이어 정진영 영남대 교수를 좌장으로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은 물관리 분야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물 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 현황 진단 및 발전방안 등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류형주 한국수자원공사 부사장은 물 관련 연구개발 분야에 성과를 거둔 연구자들을 격려하고 "미래사회의 다양한 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새로운 물관리 기술은 필수"라고 강조하며 "K-water 학술상이 미래 물관리 기술 연구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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