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면암 최익현과 모덕사’ 주제 학술대회 개최


청양군, 5일 모덕사 소장유물 기록화 관련…유물 3만여 점 깨어나

‘면암 최익현과 청양 모덕사’를 주제로 한 학술대회 포스터. /청양군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충남역사문화연구원(원장 김낙중)과 공동으로 5일 청양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면암 최익현과 청양 모덕사’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고 4일 밝혔다.

군은 면암 최익현 선생의 애국정신을 기리고 모덕사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선비충의문화관 조성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지난 2021년 충남역사문화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모덕사 소장유물 기록화 사업’을 추진해 고택과 영모재 등에서 잠들어 있던 고문헌 등 3만여 점의 유물을 발굴했다.

발굴된 유물은 전수 조사와 기록화를 거쳤으며 역사적 가치가 높은 자료를 선별해 ‘청양 모덕사 소장 유물 도록’을 간행했다. 도록은 학술대회 참석자들에게 배포됐다.

학술대회는 면암 선생의 사상과 철학, 학문적 업적을 다각도로 탐구하며 모덕사 유물의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모덕사는 면암 선생의 위패가 봉안된 사당으로 그가 1900년부터 6년간 거주한 고택이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이번 학술대회는 면암 최익현 선생이 한국사에서 차지하는 위상이 매우 높다는 것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면암의 마음의 고향 청양군에서는 선생의 의로운 마음과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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