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충남 자살예방협업사업 우수상 수상


민‧관 협력으로 자살예방 선도

3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자살예방대책 발표 심사에서 ‘화양愛 100% 행복충전소’가 우수상을 수상하며 발표자인 화양면 주민자치회 권주호 사무국장(오른쪽에서 세번째)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서천군

[더팩트ㅣ서천=노경완 기자] 충남 서천군보건소(소장 나성구)는 지난 3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자살예방대책 발표 심사에서 화양면 주민자치회 권주호 사무국장이 발표한 ‘화양愛 100% 행복충전소’ 사업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발표 심사는 각 시‧군에서 제출한 과제 중 서면 심사를 통과한 우수사례 14개 과제를 대상으로 협업 성과를 발표하고 질의응답 및 총평을 통해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우수상에 선정된 이번 사업은 화양주민자치회의 의견을 수렴해 화양면 대하리 외 30개소 313명의 주민에게 원예치료와 전문 실버보드게임 지도자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서천군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력해 경로당을 직접 방문하는 자살예방교육과 안정화 요법 등을 진행하며 맞춤형 자살예방사업을 적극 추진했다.

서천군은 지난 2019년부터 전 부서가 협력해 총 95개의 협업과제를 발굴하고 추진해왔으며 올해 충남도 자살예방 대책 우수사례 과제로 30건을 제출했다.

이 중 △서천군보건소 방문보건팀의 거동불편 등록대상자 찾아가는 자살예방 활동 △복지증진과의 ‘1+3 사랑나눔’ 자원봉사활동 △서면의 농어촌 취약계층 돌봄 ‘노장케어 사업’ 등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구영희 서천군 정신보건팀장은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자살 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해 군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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