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 시흥시는 3일 서울에서 열린 ‘장애공감페스티벌’에서 진행된 장애인식개선교육 우수기관 시상식에서 지방자치단체 부문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시흥시는 지난해 공무원과 소속 근로자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장애인식개선교육에서 2800여 명이 대면교육과 비대면(온라인) 교육을 이수해 약 93%의 교육 참여율을 기록했으며, 특히 장애인 당사자 등 강사를 초청해 10회에 걸친 대면 교육을 진행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지난해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로부터 ‘장애공감도시’ 인증을 받았으며, 전국 최초로 시각장애인 장애인식개선 에세이를 발간한 데 이어 이번 장애인식개선교육 최우수지방자치단체 선정으로 장애공감도시로서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유재홍 시흥시 복지국장은 "앞으로 공공영역뿐만 아니라 민간 영역에서도 장애인식개선교육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고, 장애인 당사자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공감하고 상호 존중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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