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농업기술센터가 지난 3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농기자재 산업발전과 농기계 임대사업으로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4일 남원시에 따르면 이번 수상은 전국 147개 전국임대사업소로 시군 중 단 3곳만이 선정되는 영예로운 결과로, 남원시의 농기계 분야의 농업 정책과 성과가 전국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수상으로 2024년 우수 인센티브 1억 5000만 원을 받게 된다. 시는 그동안 2020~2022년 3년 동안 최우수로 각각 1억씩 총 인센티브 3억 원, 2023년 우수 인센티브로 7500만 원을 받는 등 꾸준히 농업 발전을 위한 공로를 인정받은 바 있다.
실제로 남원시는 농기계 임대사업과 농업 안전 교육 등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농업인의 생산성과 안전을 높이는 데 앞장서 왔다.
올해 임대 실적만 2만 4000건, 운송 지원 900건에 달하며, 임대 사업을 통해 거둔 세수입은 2억 1000만 원으로, 지속 가능한 농업 지원 모델을 제시했다.
또한, 농기계 안전교육을 30회 1800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드론 및 특수농기계 자격증 취득 교육 등 첨단 농업 기술 교육을 통해 매년실시 942명 전문 농업인을 양성하고, 주산지 일관 기계화 사업을 통한 팥, 양파, 콩등 14개소 273㏊로 밭작물 기계화에 앞장섰다.
특히 남원시 농업기술센터는 4개의 임대사업소를 운영하며 105종 1429대의 다양한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어, 지역 농업인들의 실질적인 농업 기계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노후 농기계의 지역민 판매와 잔가지 파쇄기를 활용한 영농 부산물 안전 처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환경친화적인 농업을 구현하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남원시의 지속 가능하고 혁신적인 농업 정책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면서 "앞으로도 농업인의 편의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과 환경친화적인 농업 정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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