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설재영 대전 서구의회 의원(국민의힘, 용문동, 탄방동, 갈마1·2동)이 지난 3일 제286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축제를 통한 지역경제 및 도시브랜드 강화 방안’을 제안했다고 4일 밝혔다.
설 의원은 "지역축제가 단순한 즐거움을 넘어 지역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외부 방문객을 유치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수단"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김천시의 '김밥축제'와 구미시의 '라면축제'를 예로 들며 "이들 축제가 지역 경제와 도시브랜드 강화에 큰 기여를 했다"며 "특히 두 축제는 각각 10만 명, 17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유치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설 의원은 "대전시 내 먹거리 축제의 잠재력을 살려 서구의 보라매공원과 샘머리공원과 같은 공간자원을 활용해 '빵 축제'를 유치할 것"을 제안하며 "이 두 공간은 대규모 방문객을 수용할 수 있으며 주차 공간 확보와 뛰어난 접근성으로 축제에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설재영 의원은 서구를 대표할 수 있는 '킬러 콘텐츠' 개발을 촉구하며 "현재 진행 중인 '서구 아트 페스티벌'을 더욱 발전시키거나 새로운 콘텐츠를 발굴해 서구만의 특색을 살린 대표 축제로 거듭나야 한다"며 "이러한 특색 있는 축제들이 서구의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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