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화성=조수현 기자] 경기 화성시는 폭설 피해 조기 수습을 위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정부에 건의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27~28일 최대 31.6㎝의 강설로 △농업분야 64억 원 △축산분야 572억 원 △기업분야 412억 원 등 약 1048억 원에 달하는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인 국고 지원 대상 피해 기준금액의 2.5배(142.5억 원)를 7배 초과한 규모다.
시는 지난달 27일 자정부터 재난대책본부를 조기 가동하고 65개 부서와 읍면동 직원 비상근무를 발령했다.
또 굴삭기와 덤프트럭 147대와 제설인력 221명을 투입해 재설에 나섰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폭설 피해를 신속하게 수습하고 시민들의 빠른 일상복귀를 위해 범국가적인 대응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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